↑ 20개월 동안 23차례 헌혈한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2학년 박영빈(23)씨. |
최근 20개월 동안 23차례나 헌혈을 한 대학생 ‘헌혈왕’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2학년 박영빈(23)씨.
박씨는 2011년 5월 대학에서 열린 헌혈축제에 참가해 처음으로 헌혈을 했다. 이후 군 복무를 하고 복학한 그는 2013년 9월 대학에서 봉사시간을 인정해준다는 소식에 두 번째를 헌혈을 했다. 이후 헌혈 매력에 빠져든 박씨는 20개월 동안 무려 23차례 헌혈을 했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헌혈을 한 셈이다. 혈액관리법상 적혈구와 세포성분을 뽑아내는 일반 헌혈(전혈)은 2개월에 한 번씩만 할 수 있지만 혈장과 혈소판만 뽑아내는 성분 헌혈은 2주만에
박씨는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헌혈증서 500장을 모으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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