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구직자 등 취업준비생 10명중 8명은 기회가 있으면 해외에서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567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4%가 ‘기회가 된다면 해외로 취업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해외 취업을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는 67.0%가 ‘선호한다’고 답했고, ‘지난 1년 동안 해외 취업을 위해 정보를 찾아본 적 있다’는 응답자는 61.4%였다.
해외 취업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우수한 복지·근무환경’ 꼽은 경우가 36.7%로 가장 많았다.
‘전문기술 습득·업무능력 배양’(25.7%), ‘국내에서는 취업 전망이 없어 보여서’(19.4%), ‘해외 취업 경력으로 몸값을 올리려고’(10.8%)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유럽(29.8%)과 미국(27.6%)이 많았고 호주(11.0%), 일본(8.4%), 캐나다(7.8%)
응답자의 42.3%가 ‘해외 취업을 위해 현재 준비하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외국어 공부(82.9%·복수응답), 해외 기업의 채용정보 수집(31.3%), 직무관련 경험·경력 쌓기(29.2%), 전공공부(20.8%) 등을 꼽았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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