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값싼 인건비와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새로운 해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런가운데 국내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베트남 제3의 도시 다낭에 인접한 꽝남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육성 중인 추라이 경제지구와 자유무역지대가 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꽝남성의 관계자들과 90여 개 기업의 투자 전문가들이 서울 상공회의소에 모였습니다.
꽝남성의 자매도시인 오산시가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겁니다.
▶ 인터뷰 : 곽상욱 / 경기 오산시장
- "풍부한 노동력을 갖고 있습니다. 인건비도 굉장히 저렴하고요. 추라이 자유지역지대의 한 부분을 한국기업을 위한 장으로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하려는 계획이고요."
레푸옥탄 꽝남시 당서기도 환영사를 통해 꽝남시에 투자해 줄 것을 적극 권했습니다.
▶ 인터뷰 : 레푸옥탄 / 꽝남시 당 서기
- "현재는 베트남에 남부와 북부에 한국투자가 많은데, 베트남 중부지방인 꽝남시에 이 설명회 통해서 앞으로도 많이 투자해주시길 바랍니다."
베트남의 추라이 자유경제구역은 산업단지 임대료가 다른 지역의 1/3 수준.
더구나 인력 교육비용을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고, 법인세·관세 우대 혜택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