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선물로 ‘뇌물’을 건넨 남편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비타500 받는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결혼기념일을 맞은 A씨는 최근 남편으로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비닐봉지를 받았다.
남편이 건넨 비닐봉지의 정체가 궁금했던 A씨는 얼른 내용물을 확인했고 곧 폭소를 터뜨렸다.
봉지 안에는 최근 이완구 전 총리 사건으로 이슈가 됐던 ‘비타500’ 한 박스가 들어있었다.
상자를 연 A씨는 오만원권 수십장과 남편이 직접 쓴 애틋한 편지를 발견했다.
“나와 살아
이에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공개하며 “뜻 밖의 뇌물을 건넨 센스쟁이 남편을 나 또한 영원히 사랑한다”며 남편과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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