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일본은 북한이 한반도의 안보 위협이라는 점을 애써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올 10월 노동당 창건절에 북한이 위성탑재 로켓을 발사할 거라며 군사 위협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제(18일)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노동당창건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위성 탑재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특별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발사된 은하 3호 로켓을 인공위성 발사용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일본은 북한이 은하 3호를 발사했던 동창리 발사장을 증축한 점 등, 사실상 ICBM 발사 수순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와의 외교장관 회담에서 미국이 "미·일 방위협력지침에서 한국의 승인 없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상황.
집단자위권 행사 범위를 전세계로 넓혀가려는 일본이, 북한을 빌미로 미국을 회유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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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