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황우석 박사 러시아와 공동연구…모습보니? '깜짝'
↑ 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사진=대전국립과학과 털매머드(본 기사와 아래의 사진은 무관합니다.) |
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해외 연구진이 매머드를 부활 시키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매머드는 약 480만 년 전부터 4000년 년 전까지 존재했던 포유류로, 마지막 빙하기에 멸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베리아 등지의 추운 지역에서 살았으며 현대 코끼리의 조상으로 분류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북극에서 발견한 매머드의 DNA 14종을 현존하는 코끼리의 몸에 주입해 고대 매머드와 가장 유사한 종(種)을 부활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재탄생 할 매머드-코끼리의 새로운 이름은 'Crispr'이며, 과학자들은 매머드 유전자가 현대의 코끼리 유전자와 어떻게 결합하고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고대 생물의 비밀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대 유전체학 분야의 전문가인 조지 처치 박사는 "북극에서 발견한 매머드 시체에서 얻은 DNA를 현대의 코끼리 DNA와 결합해 매머드를 복제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메머드의 털과 귀 크기, 피하지방, 헤모글로빈 등의 특징이 잘 포함된 DNA 이식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지 처치 박사 연구진은 매머드가 사람이나 다른 포유동물과는 달리 빙하기를 견디기 위해 0℃에 가까운 낮은 온도에서도 헤모글로빈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한편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역시 러시아의 한 대학 연구소와 매머드 복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황 박사와 현지 대학의 공동 연구팀이 매머드 부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면서 "DNA 샘플 상태가 좋을 경우 오는 2017년 내에 매머드 게놈을 완전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