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은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비인가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국학술진흥재단에 학위 신고를 한 혐의로 대학교수 박모씨 등 36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아 국내 사립대 대학원에 진학한 혐의로 최모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36명은 2001년부터 4년동안 미국령 괌에 있는 대학에서 학기당 250만원씩을 내고 박사학위를 딴 뒤 한국학술진흥재단에 학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