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사건 결국…"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 개구리소년사건/사진=방송 캡처 |
개구리소년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개구리소년사건은 장기 미제 사건으로 연인원이 35만명이나 투입된 이 사건입니다. 실종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 이들의 유골이 발견되고 법의학 감정 결과 타살로 결론이 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결국 타살도구를 밝혀내는데 실패했고 사건 수사는 다시 답보 상태에 빠지게 됐습니다.
앞서 전국 미아ㆍ실종 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 등은 개구리소년사건을 풀기 위해 국회 차원의 `개구리소년사건 진상규명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전미찾모는 호소문을 통해 "우리 아이들(5명)은 1991년 3월26일 기초의원선거날 실종돼 11년6개월 만에 처참한 주검으로 돌아왔다"면서 "이제 국회가 나서서 진상규명을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모임은 "2006년 공소시효가 지나 부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북 칠곡이 지역구인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을 찾아가
개구리소년사건 유족을 비롯한 전미찾모 회원들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실을 방문해 청원서를 전달했고, 오후에는 조현오 경찰청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