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아랍에미리트 왕족 '만수르'의 회사가 보낸 '투자자-국가 간 소송' 예고서를 공개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민변은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부다비 국제석유투자공사가 지난해 11월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국제중재회부 예고서를 보냈지만 그 사실과 내용을 한사코 숨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론스타와 국제석유투자공사는 한국 사법부의 판단을 이미 받았음에도
국제석유투자공사의 네덜란드 자회사인 '하노칼'은 '현대오일뱅크 주식 매각 당시 한국 정부가 거둬간 세금을 돌려달라'며 최근 투자자-국가 간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