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향후 3~4주간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병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대응 조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본부장은 “중동 이외의 국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이 환자 가족과 의료진 이외에 지역사회로 확산했다고 보고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22일 현재까지 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메르스 감염자인 A(68)씨는 발병 직후에 비해 열이 낮아진 상황이며, A씨의 부인 B(63)씨는 확진 이후 현재까지 미열 수준의 경미한 증상만 보이고 있다.
또 세 번째 감염자 C(76)씨 역시 고열과 급성호흡기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자들의 가족과 의료진 모두인 64명을 가택에 격리, 모니터
중동 호흡기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동 호흡기증후군, 3~4주 예의주시하는군” “중동 호흡기증후군, 추가 감염자 없길 바라” “중동 호흡기증후군, 빨리 쾌차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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