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노조는 서울 상암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의 출입을 경찰이 통제하는 것은 농성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감금이라며 오늘 오전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했습니다.
뉴코아 강남점은 사측이 이미 10여일 전에 출입문들을 용접 등으로 봉쇄했고 남겨둔 정문은 경찰이 통제하고 있으며, 월드컵점도 지난 11일부터 경찰이 조합원 등의 농성장 추가 진입을 막아 한번 밖으로 나오면 다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출입통제를 둘러싼 논란 속에 지난 주 130개 시민단체들이 이랜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한데 이어 불매운동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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