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부산 특사경에 적발된 불법 숙박업소 전경 [출처: 부산시] |
최근 가덕도는 부산, 거제도와 연결되는 거가대교 도로망이 구축되면서 바다와 산을 이용하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우후죽순 불법 숙박업소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단속된 업소들은 상업지역이 아닌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공중위생법상 숙박업 영업이 불가능한 지역의 시설들인데도 버젓이 펜션·민박형 숙박업소로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들 미신고 숙박업소는 관할구청에서 관리·감독이 어렵고, 일부 펜션의 경우 목재로 된 바베큐장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자칫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에 대하여는 입건조치 하고 다음 달 해수욕장 개장으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해운대구, 수영구 등에서도 불법 숙박업소가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