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혼 연령 계속 높아져…지난해 평균보니? '이렇게나 높아지다니!'
↑ 평균 초혼 연령/사진=MBN |
평균 초혼 연령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혼인건수는 6만 4천823건, 인구 1천명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6.5건으로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이 32.8세, 여성이 30.7세로 10년 새 남성은 1.9세, 여성은 2.4세 높아졌습니다.
남녀 모두 주 혼인 연령층은 30대 초반이었으며, 여성은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이 38.4%를 차지해 20대 후반(36.7%)을 추월했습니다.
결혼과 이혼에 대한 가치관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2012년 서울시민의 43.1%가 결혼은 하는 게 좋다고 답했지만 지난해에는 42%만이 같게 답했습니다. '결혼은 선택사항'이란 답은 같은 기간 34.1%에서 41%로 늘었고, 반드시 해야 한다는 답은 19.1%에서 13
성별로도 결혼에 대해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남성의 45%가 결혼은 하는 게 좋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46%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라고 답했습니다.
이혼에 대해선 2012년 44.8%가 해선 안 된다고 답했지만 지난해에는 41.7%만 같게 답했습니다.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게 좋다는 응답은 10.4%에서 12.3%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