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일심회 간첩활동 혐의에 대한 서울고등법원 2심 재판에서 검찰이 모임의 총책인 장민호씨와 이정훈씨에게 징역 15년, 자격정지 15년을 구형하고, 특히 장씨에게는 추가로 1천9백만원을 추징했습니다.
검찰은 또 함께 기소된 손정목(43)씨에게 징역 12년을, 이진강(44)씨에게 징
10년과 추징금 300만원을, 최기영(40) 민주노동당 전 사무부총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은 북한의 대남 활동이 얼마나 치밀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하지만 남북화해 국면 등 여러가지 사정들을 감안해 이같이 구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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