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줄줄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오후 3시 기준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44곳이 휴업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화성 지역 초등학교 22곳과 유치원 7곳, 평택 지역 초등학교 10곳, 용인지역 초등학교 4곳, 수원지역 유치원 1곳이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휴업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로선 휴업을 결정한 중고등학교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메르스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50대 여성이 숨진 병원 소재지 인근 초등학교는 학부모 동의 하에 오는 5일까지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업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해 비상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휴업기간 수업은 진행하지 않지만 교직원은 출근해야 하지만 휴교는 사실상 학교가 폐쇄되는 것을 의미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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