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원주 메르스' 전국이 메스르 대란…감기와의 차이점은?
↑ 부산 메르스 원주 메르스/사진=MBN |
부산, 원주에서도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원주의료고등학교 학생 6명은 지난 달 28일 평택의 확진환자가 나온 병원을 방문해 실습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2일 2명의 학생은 미열,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일어나 자택 격리 조치를 받았습니다.
부산의 한 병원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임산부(29)가 고열로 격리중입니다.
한편 감기와 메르스의 차이점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감기는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환자의 연령, 면역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편
메르스는 치사율이 40%에 달하는데 이는 사스보다 4배나 높습니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초기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증으로 확산돼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