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일방적 발표로 국민 오해 일으킨 서울시에 유감" 박원순 입장은?
↑ 문형표, 박원순/사진=MBN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장관은 5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갖고 입장 표명 및 메르스 관련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문 장관은 "정부의 감염 차단 노력에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환자가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의료기관을 공개할 것"이라며 "병원 내 모든 접촉자들의 관리를 위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장관은 "현재까지는 메르스 대량 발생이 평택 성모 병원 등 한 병원에서 이뤄졌었다"며 "평택성모병원 방문자는 모두 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대상자는 5월 15~29일 사이 평택성모병원 방문자들입니다.
또한 문 장관은 "일방적 발표로 국민 오해 불러일으킨 서울시에 유감"이라며 "서울시 발표로 국민 불안을 증폭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4일 밤 10시 40분께 긴급 브리핑을 열고 "매우 절박한 심정"이라며
이와 함께 박원순 시장은 중앙 정부의 정보 미공유와 미온적인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는 이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서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