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메르스 환자 접촉 학생 발견으로 7일 휴교령…일부러 사실 숨겨 '충격'
↑ 서원대/사진=서원대학교 홈페이지 |
청주 서원대학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격리대상자와 접촉한 학생이 발생해 일주일간 휴교합니다..
4일 오후 방역당국의 통보를 받은 서원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5일부터 12일까지 '비등교 자율학습'(휴업)을 결정했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각 학과·학생들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학 재학생 A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아버지를 돌보던 지난달 31일 같은 병실에 출입했던 메
당시 B씨는 1차검사에서 이미 양성반응이 나왔고 2차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도 이런 사실을 숨긴채 병실에 출입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격리대상자가 이런 사실을 숨기는 바람에 A씨는 지난 2~3일 통학버스로 등교했고 일부 강의도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