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국기게양 방법, '메르스 대란'에 현충일 행사는 어떻게 되나? '오호라'
↑ 현충일 국기 게양법/사진=MBN |
태극기 다는 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대란 속 현충일 행사 진행 여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6일 국경일인 현충일을 맞이해 태극기 다는 법이 포털사이트 등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삼일절이나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등 5대 국경일이나 경축일, 평일에는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달도록 해야합니다.
특히 현충일과 같이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태극기의 깃 면의 너비만큼 내려 다는 게 원칙이며 다른 기와 함께 게양할 경우도 내려 달아야 합니다.
또한 태극기 게양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게양위치는 밖에서 바라봤을 때 대문이나 출입구의 중앙 및 좌측에 다는 게 좋습니다.
한편, 전국적인 메르스 대란이 현충일 행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시와 완주군은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현충일 행사는 취소나 약식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오는 6일로 예정됐던 '현충일 추념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이어 대전시 또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하려던 '현충일 추념식'을 취소, 세종시는 추념식을 고령인 보훈가족 등의 참여없이 정기관 간부 공무원 위주로 축소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제60회 현충일
현충일 중앙추념식은 6일 오전 9시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됩니다.
보훈처의 한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과 관련해서는 행사 장소인 서울현충원에 응급진료센터 4개동을 설치 운영할 것"이라며 "좌석도 충분하게 간격을 유지하고 손을 닦는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최선의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