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 마련, 예방법 뭐가있나?
↑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 마련/사진=MBN |
대한의사협회가 마련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은 자가격리 대상자, 부양자·가족과 밀접 접촉자을 대상으로 한 예방조치입니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국민의 과도한 불안 및 우려를 해소하고 전문가 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적극 수행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지난 3일 의협은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부 행동요령을 현실에 맞게 정리를 함으로써 국민들 입장에서 메르스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자을 위한 예방조치로서 ▲자택에 계세요 ▲자택 내의 사람들과 떨어져 있으세요 ▲마스크를 사용하세요 ▲손을 철저하게 씻어주세요 ▲생활용품 공동사용을 피해주세요 ▲증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세요 등이 7가지 행동요령에 포함돼 있습니다.
부양자와 가족 및 밀접 접촉자 대상으로는 ▲치료 등에 대한 설명과 지시를 잘 이해하고 환자·감시대상자를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만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세요 ▲공용으로 사용되는 장소는 에어컨, 열린 창문 등과 같이 환기가 잘되는지 확인하세요 ▲환자·감시대상자의 혈액, 체액 또는 땀, 침, 가래, 콧물, 토사물, 소변, 용변 등과 같은 분비물을 만지거나 접촉해야 할 때 일회용 마스크, 가운과 장갑을 착용해 주세요 ▲세탁을 철저하게 해주세요 ▲사용한 모든 장갑, 가운, 마스크, 오염된 물건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통에 넣고 버리세요 등입니다.
의협은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부 행동요령을 현실에 맞게 정리를 함으로써 국민들 입장에서 메르스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의협은 메르스와 관련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감염 방지 등의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환자용 포스터 안내, 메르스 동향 보고 등을 각종 지침 및 홍보물을 의협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SNS), 카카오톡 메시지, 공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의협은 메르스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의사들이 메르스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만큼 메르스로 인한 피해에 대해 다각적인 보호 대책도 반드시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지 않는 한 건강한 사람에게는 걸리더라도 감기처럼 지나갈 확률이 높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메르스에 감염될 시 위험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특히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일에서 길게는 14일 정도입니다.
감염자는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들을 보입니다.
또한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됩니다.
때문에 가장 간단한 메르스 예방법은 자주 비누로 손을 씻는 것입니다.
손 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기침할 때
한편, 메르스 감염자들은 재채기, 콧물, 코 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성인의 경우 발열 증상은 거의 없거나 미열에 그치기도 합니다.
또 메스꺼움과 근육통이 동반되고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존재하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