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 빅 5'에서는 연예계까지 확장된 메르스 공포에 대해 다뤘습니다.
현재 메르스로 인해 가수 이문세 씨의 공연은 취소됐으며 지상파 방송 3사에서도 녹화를 진행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2일에 있던 중장년층이 많이 좋아하는 '콘서트 7080' 같은 경우에는 방청객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누가누가 잘하나' '도전골든벨'은 녹화를 취소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웃찾사' '개그콘서트'는 진행했으며, 특히 '뮤직뱅크' 등 청소년층이 열광하는 프로그램은 혹시라도 공포감이 극대화될까봐 이번 주까지는 취소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메르스의 위험은 여전하나 공연을 취소하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한편,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유 패러디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해운대구 중동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고열로 병원에 방문하자, 중동에서 살다온 줄 알고 메르스를 의심한 웃지 못 할 사건까지 생겨났습니다.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