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초기증상, 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아…'예방법 살펴보니?'
↑ 메르스 초기증상/사진=MBN |
매일 늘어가는 확진 환자 소식 등으로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어떤 증상을 보일 때 메르스를 의심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심한 감기, 즉 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고열, 기침과 함께 근육통이 기본 증상.
실제로 메르스 확진을 받은 환자들은 "고열 때문에 정신이 혼미했다"거나 "뭔가에 두들겨 맞은 듯 온몸이 아팠다"고 밝혔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설사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장염, 패혈증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바이러스 영향으로 몸속에 생긴 염증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다른 장기로 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환자들은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개인차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젊거나 면역력이 강한 사람일 경우 자신이 메르스에 걸렸는지 자각조차 못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는 침 방울(비말)을 통해 감염됩니다. 따라서 기침할 때에는 침이 튀지 않도록 입과 코를 휴지, 팔꿈치 안쪽 등으로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잘 지켜야 합니다.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르스는 일상적인 활동으로는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적인 메
비누로 충분히 손을 씻고, 비누가 없으면 알코올 손 세정제를 사용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