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문가 팀에 병원 폐쇄권 등 전권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력 대응으로 이번 주 안으로 메르스 확산세를 꺾겠다는 각오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5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메르스 관련 현장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확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감염내과 전문의들로 즉각 대응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방역대책 본부에서 전문가들이 전권을 부여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 즉각 대응팀이 감염관리 지도에 대한 전권은 물론 행정지원 요청 명령권도 갖도록 했습니다.
2,300명을 넘어선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1대 1 전담 관리제의 철저한 이행을 주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1대1 전담제를 실시하는데 일부에서는 이것이 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행자부는 지자체와 협력을 해서 현장에서 이게 어떻게 이뤄지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극복에 중앙과 지방, 여야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조기 종식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