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중후군(MERS)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오는 6월 13일(토) 시행 예정이던 201회 TEPS(텝스) 정기시험이 2주 연기됐다.
텝스 관리위원회는 메르스 확산 예방과 응시자 보호를 위해 정기시험을 연기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6월 13일자 텝스 정기시험은 2주 뒤인 6월 27일(토) 오후 2시 30분에 시행되고, 이에 따라 접수기간도 6월 23일(화)까지 2주 연장된다.
이미 시험을 접수한 응시자는 별다른 조치 없이 응시할 수 있으며, 고사장 등 일부 변경사항 발생 시 개별적인 안내를 받을 예정이다.
접수자 중 시험일자 변경으로 인해 시험을 볼 수 없는 경우, 접수 시점과 관계없이 응시료 전액을 환불할 방침이다.
TEPS 관리위원회는 메르스의 확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TEPS 정기시험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마련해 질병확산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TEPS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응시자 각자의 협조가 메르스 확산 방지와 안정적인 시험 진행에 필수적”이
관련 문의는 전화 02-886-3330나 홈페이지(www.teps.or.kr) 1:1문의를 이용하면 된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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