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올해 첫 ‘녹조 현상’이 발생했다.
9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8일 낙동강 달성보 인근 등 3곳에서 녹조가 발생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보 건설로 4년 연속 녹조가 나타났다”며 “녹조는 맹독성 물질인 남조류를 포함하고 있어 식수원 안전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도 대구지방환경청이 낙동강 칠곡보와 강정고령보의 수질을 관찰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전주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녹조 현상은 계속된 무더위로 수온이 상승한 데다 강수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어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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