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끊임없이 늘어나는 격리자…막을 방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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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끊임없이 늘어나는 격리자…막을 방법 없나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해 우려를 낳고 있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격리자가 384명 늘어 총 28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추가된 격리자 147명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384명 중 자가 격리자는 379명 늘어 2729명, 기관 격리자는 5명 증가해 163명으로 집계됐다.
↑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 사진=MBN |
현재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1번, 23번, 24번, 28번, 42번, 58번, 74번, 81번, 83번 환자 등 9명이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 중 최근 환자를 제외한 58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감염 환자의 16.6%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환자 중 3분의 1은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40~50대가 환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환자의 12%는 의료진이었다.
대책본부는 전국 응급실의 44%에 해당하는 236곳에서 메르스 의심자를 진료하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확산이 병원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에게 ▲ 병원간 이동 자제 ▲ 가급적 집 근처의 의료기관 이용 ▲ 병문안 자제 ▲ 요양병원·요양시설 방문 자제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방역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10일 메르스 관련한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www.mers.go.kr 혹은 www.메르스.go.kr)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