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세워진 자전거 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르고 훔쳐간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5월 동안 관악·동작·구로·영등포구 주택가 일대에서 절단기를 이용해 모두 18차례에 걸쳐 시가 770만원에 달하는 자전거를 훔친 상습절도 혐의로 4명을 검거하고 1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범행 전에 훔칠 자전거를 물색, 망보기, 절단기, 판매 등 각자 역할을 나누었고 인적이 드문 평일 새벽을 노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은 범행장소 주변의 CCTV 역시 의식하며 각자 만나고 흩어짐을 반
경찰은 이들이 훔친 자전거를 판매한 중고물품 판매사이트인 ‘중고나라’을 통해 흔적을 쫓던 중 인근 원룸에 방을 얻어 숨어 있던 이들을 발견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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