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임산부 A(40)씨가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2차 검사에서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3차 검사를 시행해 확진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A씨가 지난 8일 오후 3시께 병원에 메르스 확진 검사를 요청했지만, 당시 경미한 근육통만 있었고 체온도 정상이었으며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도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시어머니를 만나러 간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병원이다. 병원별 감염자 수는 삼성서울병원이
임산부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산부 메르스, 2차 음성 판정 받았네” “임산부 메르스, 3차 결과 궁금해” “임산부 메르스, 3차 양성이면 확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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