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강석희 CJ 헬스케어 대표이사(59), 김일천 CJ오쇼핑 대표이사(56) |
CJ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 부문이 독립해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한 제약전문기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해외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신약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강 신임 대표는 CJ 제약사업 초기부터 현장에서 성장을 이끌어왔고 그룹 내 시니어급 경영자로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CJ헬스케어의 도약을 위한 적임자로 꼽혔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강 신임 대표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CJ미디어, CJ CGV, CJ E&M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두루 거쳤다. 기존 CJ헬스케어의 곽달원 대표이사(55·부사장대우)는 영업대표 겸 공동대표를 맡아 강 신임 대표와 함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강 신임 대표 이동으로 공석이 된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은 변동식 CJ오쇼핑 대표(55·총괄부사장)가 맡는다. 이에 따라 CJ오쇼핑 새 대표이사에는 김일천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삼성그룹을 거쳐 지난 2002년 CJ오쇼핑 상무로 입사, CJ CGV 대표
CJ그룹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가 CJ오쇼핑의 독보적 1위 사업 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사업 성장 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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