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다음 주부터 휴업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2일) 오전 5차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다음 주부터는 일선 학교의 휴업을 학교 자율 판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WHO의 수업재개 권고와 학부모의 여론을 종합해 결정했고, 휴업이 연장되면서 수업 일수 등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우려 때문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휴업 권고지역이었던 강동·송파, 강서 지역뿐만 아니라 휴업령이 내려졌던 강남 지역도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업연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또 서울교육청은 전체적으로 휴업을 중단하는 학교가 늘고 있지만, 강서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병원이 나오면서 해당 지역 휴업 학교 수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주 / freib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