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통령 지지율/사진=MBN |
메르스 사태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15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19살 이상 남녀 2500명을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7%포인트 내려간 34.6%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는 6.7%포인트가 오른 60.8%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메르스 사태가 박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끼치지 않은 2주 전(5월 4주) 조사와 비교하면 1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편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6월 2주차(8~12일) 주간 집계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박원순 시장, 김무성 대표, 문재인 대표가 오차 범위
박원순 서울시장은 6.1%p 급등한 19.9%를 기록, 김무성 대표를 밀어내고 1월 1주차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습니다.
박 시장은 1주일 전에는 1위에 오른 지역이나 연령대가 하나도 없었으나, 이번에는 서울과 광주·전라, 20대와 30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