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첫 40대 숨져…낮아지는 사망자들의 나이 ‘엄습하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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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0대 숨져, 사망자 19명으로 늘어
메르스 사망자, 첫 40대 숨져…낮아지는 사망자들의 나이 ‘엄습하는 공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중 3명이 밤새 숨져 사망자수가 1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전날에 이어 계속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위원회는 15일 밤~16일 새벽 사이 38번 환자(49), 98번 환자(58), 123번 환자(65) 등 3명이 숨져 사망한 메르스 환자가 19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 첫 40대 숨져 / 사진=mbn |
이날 오전 현재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방역당국에 격리조치된 사람의 수는 5천58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5천216명보다 370명 순증한 것으로, 360명이 순증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격리해제자를 감안하면 새로 격리자가 된 사람은 75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천9명에 비해 256명 적다.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313명 순증한 5천238명이었으며 시설 격리자는 57명 순증해 348명이 됐다.
격리됐다가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해제자는 전날 3천122명에서 383명 증가한 3천505명이었다. 하루사이 12%가 증가한 것이지만, 전날(649명)에 비해 새로 격리해제된 사람의 수는 크게 줄었다.
또한 9번 환자(56), 56번 환자(45), 88번 환자(47) 등 3명이 전날 완치돼 퇴원함에 따라 완치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한편 부산에서 숨진 62살 남성과
그동안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을 중심으로 사망이 있다는 발표와는 다른 결과다.
또한, 환자들의 나이도 젊어지고 있어, 주말 동안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 12명 중 절반이 넘은 수가 30~40대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