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승용차가 가게로 돌진해 사람들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우종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문밖으로 연기가 치솟고, 소방관들은 계속 물을 뿌립니다.
어제(21일) 오후 11시쯤 서울 신길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에는 서울 하월곡동 한 꽃집으로 63살 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임 씨와 꽃집 주인 54살 이 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임 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 남양주 진접읍의 한 솜 야적장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야적장에 쌓여 있던 솜 10여 톤과 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행인이 던진 담배꽁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