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메르스’ ‘구리’ ‘메르스’
경기도 구리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170번(77) 환자는 지난달 30일부터 건국대병원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고 입원하던 중 76번(75) 환자와 5시간 가량 6층 병동에 함께 머물렀다.
그러나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고 지난 19일 퇴원했다. 퇴원 전인 16일에 이미 발열 증세를 보였지만 수액 치료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지난 20일 또 발열이 나타나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 7층 병동에 재입원했고 다시 퇴원 후 엑스레이 촬영차 구리시 속편한내과도 방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방문한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를 해 지난 21일에서야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에 대해서는 현재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엘리베이터 가동을 중지했으며 건물 전체를 소독했다.
또 170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6명을 비롯해 입원 환자 전체를 1인1실 격리할 계획이다. 그 외 병문 방문자나 6-7층의 의료진·간호사·보호자 등은 자택격리 하기로 했다.
특히 당국은 한
구리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리 메르스, 구리도 메르스네” “구리 메르스, 쾌차하시길” “구리 메르스,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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