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아가리쿠스 버섯 분말이라고 속인 한약재 가공무역업에 투자자들을 모집해 천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 씨 부자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을 속여 거액을 챙기고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키는 등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계속해서 자신들의 범행을 부인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72살 김 모씨는 징역 7년, 두 아들은 각각 3년과 2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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