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완종 리스트’ 조사 위해 이인제·김한길·노건평에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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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에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지난 22일 성 전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인제 의원과 김한길 의원을 소환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이에 대해 “경남기업 비자금의 최종 사용처 추적 과정에서 의혹이 불거져 소환조사가 불가피해진 정치인 2명이 있다”며 “현재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경남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이인제 의원과 김한길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할 만한 진술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건평 씨는 성 전 회장의 지난 2007년 12월 특별사면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사고 있다. 수사팀은 “특사 관련 꼭 확인해야할 상황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일단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성 전 회장과 금품 거래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인제 김한길 소환 통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인제 김한길 소환 통보, 그래 아직 안 끝났지” “이인제 김한길 소환 통보, 비리 뿌리 뽑아야” “이인제 김한길 소환 통보, 진실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