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자원봉사에 나선 대학생들의 활약이 컸다고 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지난주 폐막된 제10회 보령머드축제에는 26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녀갔습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들이 급증하는 등 지역축제를 넘어선 세계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 외국인 관광객
- "보령 머드 축제 파이팅!!!"
특히 올해는 세계문화공연 한마당과 머드 외국인 가요제 등 다양한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국제행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바탕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컸습니다.
인터뷰 : 신준희 보령시장
- "이번 머드 축제가 열 돌을 맞아서 세계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준비하면서 외국인이 많이 찾아왔는데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줘서 순조롭게 치르고 있다."
통역은 물론 전공을 살려 UCC를 제작해 행사 홍보를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 방미란 / 용인송담대 방송·영상제작전공
- "좀 힘들고 덥긴하지만 동기들, 교수님과 함께 이런 좋은 축제에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는게 좋다."
인터뷰 : 임의택 학과장 / 용인송담대 방송·영상제작전공
- "재학생들의 봉사정신을 기르기 위해 보령 머드 축제를 비롯해 각종 행사에 전공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터뷰 : 이은혜 / 용인송담대 방송·영상제작전공
- "덥고 조금 힘들긴 하지만 교수님들과 동기들과 이렇게 좋은 축제에 같이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
한편, 머드 축제는 끝났지만 머드체험관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내내 문을 엽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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