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6월 25일에 전해드리는 MBN 뉴스 8입니다.
요즘은 비 소식이 중요한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지역에 비를 뿌렸던 장마 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충청지역에 비가 내리고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충청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대전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오후 들어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지금은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장마 전선은 제주를 거쳐 남부지방을 향해 올라오고 있는데요.
지금은 호남지역과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26일)까지 제주도와 남부, 강원도 영동은 최고 80밀리미터,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북 북부와 충청지역은 최고 60밀리미터, 그밖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는 내일 아침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가뭄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농민들은 장마전선이 북상해 단비를 뿌려주길 기대하고 있는데요.
서울, 경기를 포함한 중부지방과 강원도는 가뭄을 해소 시킬 만큼의 많은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주말에 남해상으로 물러난 뒤 다음 주 화요일쯤 다시 북상해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