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태민 목사와 관련한 옛 중앙정보부의 수사보고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최태민 보고서가 지난달 말 이해찬 총리의 홈페이지 뿐 아니라 범여권의 다른 국회의원 홈페이지 4곳에도 동시에 게시된 정황을 잡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게시자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입니다.
질문]
검찰이 최 목사 관련 자료를 유포한 게시자 추적에 나섰다고요?
기자1]
네, 검찰은 고 최태민 목사의 비리 의혹을 담은 '최태민 보고서'가 지난달 말 이해찬 전 총리의 홈페이지뿐 아니라, 범 여권의 다른 국회의원 홈페이지 4곳에도 동시에 게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게시자가 아직 누구인지를 밝혀낼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 보고서가 범여원 의원 홈페이지에 집중적으로 게시된 정황을 포착하고, 유출 경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태민 보고서가 지난 6월 27일 이해찬 전 총리의 홈페이지는 물론, 열린 우리당 소속의 김혁규, 김현미, 박영선, 정청해 의원의 홈페이지에 함께 게시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보고서 유포 과정에 국정원 4급 직원이 박 모씨가 개입된 정황을 잡고, 박씨의 역활을 캐는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최태민 보고서를 보도한 월간 신동아 기자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박
그러면서 검찰은 보고서가 과거 중앙정보부가 작성한 수사 보고서인지, 아니면 위변조 된 보고서인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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