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퇴원자 2명 늘어 93명…치명률 17.6%로 유지
메르스 확진자 이틀째 '제로'…사망자도 없어
↑ 메르스 현황/사진=MBN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자는 2명이 늘어 총 93명이 됐다. 사망자도 없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가 전날과 같은 1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하루 전인 28일에도 발생하지 않았다. 메르스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34일 만에 처음입니다.
사망자(32명)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치명률(17.6%)도 변동이 없었습니다.
신규 퇴원자는 141번(42), 150번(44) 환자로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다가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실시한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퇴원자 93명은 남성이 50명(53.8%), 여성이 43명(46.2%)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5명(26.9%), 50대 22명(23.7%), 30대 15명(16.1%), 60대
확진자 중에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이다. 이 가운데 4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4명의 상태는 불안정합니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120명 늘어난 2천682명으로 파악됐다. 격리해제자는 128명이 늘어난 1만3천136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