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새벽 0시 50분쯤 경북 안동시 평화동 모 아파트 현관 앞에서 사흘 전 가출신고된 김모양과 김모씨, 또 다른 김모씨 등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 권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권씨는 귀가 중 아파트 앞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어 다가가 보니 모두 숨진 것 같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발견된 김양의 가방에는 부모와 친구에게 보내는 유서가 들어있었고 아파트 입구 폐쇄회로 TV에는 사건 발
경찰은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김양 유서와 함께 이들이 타고 온 렌터카 안에서 대구와 거제, 영덕 등을 거쳐 안동으로 간다는 내용이 적힌 메모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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