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1위로 백종원을 꼽았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회원 761명(남 423명·여 338명)을 대상으로 ‘요섹남 열풍’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여성은 요섹남 중 남자친구 혹은 미래 남편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백종원(48.5%) ▲샘킴(24.3%) ▲성시경(12.7%) ▲강레오(3.6%) ▲레이먼킴(2.1%) 등을 택했다.
남성 역시 닮고 싶은 요섹남으로 ▲백종원(50.4%)을 1위로 꼽은 가운데 ▲차승원(29.1%) ▲최현석(9.0%) ▲김풍(5.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최근 백종원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tvN ‘집밥 백선생’ 등에서 소탈하고 유머러스한 매력을 발산하며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미혼남녀는 ‘요리하는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10명 중 8명(77.8%)이 ‘보기 좋다’고 답했다. ‘남성적이지 못하다’거나 ‘관심 없다’는 반응은 각각 7
유수정 가연 홍보팀 대리는 “조사 결과 남성이 단순히 요리하는 모습에 초점을 두고 선호하는 ‘요섹남’을 고른 반면, 여성의 경우 요리를 통해 다정하고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기대하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