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이 주관하는 국외 연수가 당분간 모두 중단된다.
전북 완주군 혁신도시에 소재한 지방행정연수원은 중국 지안(集安)에서 연수 중인 공무원 9명이 숨지는 버스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하반기에 예정된 모든 국외연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이달부터 4개 장기 과정에서 진행하려 한 국외연수를 모두 보류하고 사고 수습 등이 마무리되면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진행 중인 행정실무자과정·사무관승진과정 등 다른 6개 연수과정에 참가하고 있는 500여명의 공무원은 이날 오전 정상적으로 입교해 교육을
중국 버스사고 연수단 중 사망자와 일부 부상자를 제외한 일반 연수생들은 8일까지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9일 입교해 교육을 받게 된다.
지방행정연수원은 9∼10일 심리전문가를 초빙해 이들에 대한 상담 등 심리치료를 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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