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된 교원평가 시범운영에서 교사 10명 가운데 9명이 동료에게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내년부터 시행될 교원평가제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초중고 교사 3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평가시범운영에서 93%가 동료교사에게 탁월 또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학생의 수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중학생의 경우 만족한다는 비율이 57%에 그쳤고 학부모들은 수업만족도가 48%로 나와 교사들의 자체평가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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