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여행사 사장단 등에 한양도성을 소개하는 ‘1일 가이드’로 변신했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해 서울 관광시장이 직격탄을 맞자 주요 고객들을 직접 만나 ‘서울 세일즈’에 나선 것.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14일 대한항공이 초청한 중국여행사 사장단 160명, 중국 언론사 관계자 30명과 시내 명소인 한양도성을 70분간 함께 걸으며 관광 홍보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박 시장은 방한단과 함께 남산 팔각정을 출발해 한양도성 성곽터를 둘러봤다. 박 시장은 핀마이크를 착용하고 곳곳의 문화유산해설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방한단은 대한항공과 신라호텔이 공동 주관하는 중국여행사 임원진 서울명소 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을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메르스 여파로 줄어든 중국 여행객들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다음달 초 한류스타와 함께 중국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을 찾아 관광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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