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사업자로 선정, 현대오일뱅크·GS칼텍스…'묘한 기름값 어떻게 되나?'
↑ 알뜰주유소 사업자로 선정 / 사진=MBN |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가 앞으로 2년 간 전국 알뜰주유소에 유류 제품을 납품합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와 농은 알뜰주유소 사업자 입찰 결과 1부 중부권역은 현대오일뱅크가, 남부권역은 GS칼텍스가 각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2부 시장 중 휘발유 부문은 한화토탈이 단독 입찰해 선정이 미뤄졌고 경유 부문은 현대오일뱅크가 입찰권을 따냈습니다.
1부 시장은 농협중앙회의 NH-오일과 고속도로 ex-오일 등에 저가의 석유제품을 공급합니다.
국내 석유제품 생산시설이 있는 정유사 등 유류공급사가 입찰 대상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3종의 유류를 직접 알뜰주유소에 공급·배송합니다.
2부 시장은 석유공사가 직접 휘발유와 경유를 현물로 대량 구매해 알뜰주유소에 배송하는 사업에서 현물을 공급해 줄 정유사나 유류수입사를 찾는 것입니다.
1부 시장은 다시 중부권역(경기, 강원, 충청), 남부권역(영남, 호남) 등 지역별로 나뉩니다.
올해부터 변경된 입찰공고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오는 2017년 8월까지 알뜰주유소에 유류 제품을 공급하게 됩니다.
알뜰주유소는 2011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묘한 기름값' 발언 후 기름값을 잡으려고 추진된 대표 정책이지만 도입 이후 기존 주유소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