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만화캐릭터 아기공룡 ‘둘리’ 전용 박물관(둘리뮤지엄)이 24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들어선다.
연 면적 4151㎡,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되는 둘리뮤지엄은 토종 캐릭터를 주제로 한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15일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둘리뮤지엄, 함석헌 기념관, 간송 전형필 가옥 등 관내 역사문화시설들이 이번달부터 차례로 개관한다”며 “이들 시설을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핵심축으로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도봉구청 측은 김수정 작가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 배경이 쌍문동인 것에 착안해 둘리뮤지엄 건립
도봉구청은 작품 중 둘리가 발견된 장소인 우이천 축대벽에 350m 둘리 벽화를 조성한다. 또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은 둘리테마역사로 조성하고 ‘둘리역’으로 함께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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