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한국 교육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현실과는 다소 괴리된 측면이 강하지만, 오바마의 '한국 교육 예찬론'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란 평가입니다.
강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교육에 대해 또다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오마바 대통령은 미 오클라호마의 한 고등학교에서 가진 연설에서 "한국은 교사들에게 의사만큼 봉급을 주고 교육을 최고의 직업으로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교육의 중요성과 저소득층의 인터넷 접근 확대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이어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률이 높다며 모두 열심히 뛰지 않으면 여러 다른 나라들에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물론, 교사가 인기직업군에 속하지만, 의사만큼 봉급을 받는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릅니다.
특히 사교육 과열 등 부정적 측면도 많아, 오바마 대통령이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이같은 발언을 통해 오마바가 한국 교육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국 등을 언급하며 교육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다고 긍정적 평가를 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