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의 95%는 ‘동성의 밉상 짓을 본 적 있다’고 밝힌 반면 미혼남성의 71%는 ‘본 적 없다’고 답해 남녀의 상이한 인식이 드러났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 460명(남성 213명, 여성 247명)을 대상으로 ‘동성에게만 보이는 남녀의 밉상 짓’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동성에게만 보이는 남녀의 밉상 짓 중 가장 꼴불견인 것으로 남성은 ‘친구를 깎아 내리는 말과 행동’(41.8%)을 꼽았다. 이어 ‘달라지는 씀씀이’(24.9%), ‘스킨십을 부르는 의도된 행동’(13.6%) 순이었다. 여성은 ‘이성 앞에서만 급변하는 말투’(33.2%), ‘친구를 깎아 내리는 말과 행동’(31.2%), ‘스킨십을 부르는 의도된 행동’(17%)이라고 답했다.
이성 앞에서만 돌변하는 모습이 싫은 이유로는 남녀 모두 ‘행동이 불필요하게 과해져서’(33.5%)라고 말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동성 친구들을 험담해서’(28.7%), ‘허세 부리는 모습이 가식적이어서’(22.5%) 등이 있었다.
주목 받기 위한 이성의 과도한 행동에 대해서는 여성 91.9%와 남성 59.6%가 ‘눈치 챈 적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이성의 행동에 무딘 편이었다.
본인의 인기를 묻는 질문엔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편’(남 54.5%, 여 36%)이란 응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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