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형사1부 정유철 검사는 DVD와 CD 플레이어 부품인 다이오드레이저를 납품받은 것처럼 결재시스템을 조작해 물품대금을 받는 수법으로 12억 9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 S전기 직원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2004년 7월 6일 중국의 S전기 사무실에서 이 회사 전자결재 시스템에 접속, 신모씨의 모 전자부품업체에 시가 천만원 상당의 다이오드레이저를 주문해 납품받은 것처럼 결재한 뒤 물품대금을
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S전기에 근무하다 퇴직해 전자부품업체를 설립한 신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뒤 회사로부터 입금받은 물품대금을 서로 나누어 가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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